구글 20 대 1 액면분할 예정

드! 디! 오! 구글 액면분할 소식이 들려온다.현재 주가로 보면 알파벳(구글) 한 주를 사려면 330만원라는 거금이 필요하다.누군가에겐 한 달 월급을 투자해도 사기 힘든 금액이라 한 주씩 모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소수점 분할매매를 활용하는 사람도 늘었다.만약 20대1로 액면분할을 한다면 굳이 소수점 매매를 할 필요 없이 사람들이 모두 1주씩 사게 될 것이다. 알파벳(구글) 7월 액면분할 실시

구글의 액면 분할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액면분할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참고로 4분기 매출은 753억3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0.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주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아시다시피 미국 주식은 한국 주식과 달리 철저히 실적에 따라 움직인다. (이게 당연한데…어쨌든 한국 주식시장은 오래전부터 정신이 팔려있다…) 구글 실적

구글 실적

분기별 실적을 모니터링해보면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글 실적

상기 실적 차트에 노란 선은 예측치를 나타낸다. 말 그대로 노란 선보다 그래프값이 높으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는 셈이다. 너무 당연하겠지만 전망치에 미달하는 결과를 보일 경우 주가는 하락하고 만다.실적 발표 후 알파벳 주가는 장 이후 거래에서 9%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테이퍼링, FOMC와 별개로 구글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까? 알파벳(구글) 액면분할의 역사

알파벳 A10년 차트

알파벳(구글)의 액면분할 역사는 어떻게 될까? 애플은 액면분할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구글의 경우에는 과거 액면분할을 단 한 차례 진행했다.2014년 4월 3일 2대 1로 액면분할을 진행했으나 이후에는 액면분할을 진행한 이력이 없다. 무려 8년 만에 액면분할을 그것도 20대 1로 진행하다 보니 가격을 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소수점으로 매매한 사람들의 많은 순매수가 붙지 않을까 싶다.발표 당시 종가를 적용할 경우 주당 2,750달러(330만원)였으나 20대 1로 분할하게 되면 주당 약 138달러(17만원)가 된다.

구글.

지난 3월 중순까지 길게 보고 현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구글 액면분할 소식에 현혹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 실적도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을 뿐 아니라 액면분할 소식까지 더해주기 때문이다. (알파벳 매출은 클라우드가 45%, 광고가 3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단 몇 주간 사보고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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