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선 3D프린터로 집짓는데…국내는 ‘쿨쿨’

(19.02.24)시공 기술을 이끄는 선진국···건설 업계”가격 중심의 시장이 문제”[뉴 스토마 토이·재용 기자]최근 미 해병대는 콘크리트 다시 병영 막사를 3D프린터 기술로 세웠다. 소프트웨어로 병영의 3D모델을 만들어 이를 3D프린터와 같은 원리의 건설 기계에 적용하고 콘크리트를 적층 하고 면적 46㎡의 병영을 40시간으로 건설했다. 3D프린터 기술로 건축 시간이 단축되고 필요 인원도 줄일 수 있었다. 보통 목조 병사는 10명의 인원이 5일 건축하다.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선 건설 업체가 참가하며 사람이 실제로 거주하는 주택을 3D프린터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러시아에서도 이미 이러한 발상으로 24시간 이내에 1채의 집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일본의 마에다 건설 공업은 콘크리트용 3D프린터와 전용 시멘트 재료를 개발했다. 시멘트 재료를 펌프로 밀어내면서 노즐에서 뽑아 적층 했지만 자유로운 형상의 건설 자재를 정밀하게 조형할 수 있다. 마에다 건설 공업은 관련 기술 벤처 및 학계와 손 잡고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타이세이 건설도 모 형틀을 쓰지 않고 최대 1.5미터의 시멘트 재료 재료를 출력할 수 3D프린터를 만들었다. 회사는 우선 1.3미터의 대형 기둥을 2시간에서 제작하는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건설 자재와 현장 대형 구조물 시공 실현을 위해서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다.수십년간 기술 전환과 거리가 멀다 건설 산업이 최근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세스 간소화 및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주로 해외 선진 시장에서 건설 관련 디지털 기술 개발에 급진전이 있다. 지난해 관련 벤처 시장에도 많은 투자금이 들어왔다. 시장 조사 기관 크런치 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내 건설 벤처 기술 구매액은 2017년 7억 3100만달러에서 지난해 324%증가한 31억달러에 육박했다. 대규모 투자 계약 건이 여럿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평균적으로 급성장 추세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 건설 분야의 중소 기업에 투자하는 등 M&A도 활성화하고 있다.국내 정부도 3D프린터 산업 발전 때문에 작년보다 16.8% 늘어난 593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서 건설 산업의 융합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동안 계속됐던 예산 투입에도 현장에서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민간에서는 제4차 산업 IoT등 IT기업과 제휴하고 서비스 부문의 발전이 있지만, 독자적인 시공 기술 측면에서는 연구 개발조차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서 건설 업계는 가격 중심의 시장 환경이 연구 개발 투자를 어렵게 하다고 불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토목이나 집을 짓고 건설 회사가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 인식이 나쁜 정부도 강력한 규제 압박한 결과, 연구 개발 투자가 원가 절감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토로했다.#건축#건설#시공#3D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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