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땅을 사서 집을 짓고 강화도 오빠네 집을 방문

아니, 이게 무슨 일?빛의 물방울이 전했다는 소식에 깜짝 할 수밖에 없었다.빛의 물방울도 있다?하면서 놀랐다는 소문… 그렇긴 지금부터 놀란 뉴스 뉴스~광녀사 끝 큰형이고 포도우는 오빠가 된 3번째의 처남이 강화도로 이사했다고 한다.일단 이것만으로도 놀랍다. 왜냐하면 이사의 기미를 전혀 풍기지 않고 전혀 눈치채지 못한 뻔했기 때문이다.더욱 놀라운 것은 땅을 사서 그 위에 새 집을 짓고 갔다는 것.어라?놀라움을 넘어 당혹감에 이어이 실화인가?라는 탄성까지 않나!!!ㅎㅎ22일 금요일.마침 휴가를 낸 심포지움 도와 빛의 방울 부부는…(그냥 말했을 뿐 아니라 각기 다른 말로 휴가를 냈는데, 갑자기 일정을 바꿨다)그 깜짝 뉴스에 대한 탐사 보도를 결심하고 강화도로 향했다.직전에 김포 고촌에 살고 있고 강화도에 가셨다.20분 거리에 살던 형의 집이 1시간 거리에 멀어진 것이다.그래도 강화 대교를 건너면 바로 도착하는 곳이다.오오츠키로에 있는 꽃 무리의 마을이다.조성된 직후의 전원 주택 마을 같다.

꽃무리마을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1161-8

강화읍에 속하며 지도상으로도 도로와 가깝기 때문에 느낌상 시내 근처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가보니 큰 도로가 아니라 왕복 2차선 도로 옆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할 판이었다. 읍내까지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전원마을이었다.

강화도 꽃무리마을 형부댁 신축 가옥

아직 완전히 공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 계속 시공해야 할 건축 자재들이 마당에 널려 있어 울타리는 전혀 없는 상태다. 그래도 내부 시공만큼은 대충 마쳤기 때문에 짐을 반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자 7마리의 마르티즈 가족이 일제히 우리를 반긴다. 아무튼 마구 짖었지만 환영하는걸로 하자^^

방해되는 옷은 여름이라 시원하게 벗어버린 놈들은 도저히 어느 놈이 어느 놈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읊어보면 하늘, 사랑 부부와 콩과 보리, 별이 달이 썰매인데… 근음이가 근음이여서 당수가 좀더 젊은놈들의 모습을 소환~

마르티즈 7마리와 함께 지낸 형(처남) 집 방문기 아내는 3남 3녀 6남매 중 막내인 셋째 딸이고 처남은 바로 큰아들이다. 아내와 나는 동네…blog.naver.com

마르티즈 7마리와 함께 지낸 형(처남) 집 방문기 아내는 3남 3녀 6남매 중 막내인 셋째 딸이고 처남은 바로 큰아들이다. 아내와 나는 동네…blog.naver.com

마을에서도 높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 2층에서는 멀리 풍경도 조망할 수 있다.풍경 그 자체를 즐기는 것보다는 공기 좋은 장소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뷰라고 생각하면 좋을까.2층에도 1층 안방과 같은 구조의 침실이 있어 별도의 작은 주방과 서재, 테라스에서 장식되어 있다.이야기를 듣고 보니 공교롭게도 콧무리 마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바로 줍기 들어선 것이라고.듣기로는 살기 좋은 곳 같아서 한번 가고 보니 하루 만에 마음이 움직였다고.마침 집의 공사를 하고 있는 옆 집도 같은 지주가 매매한 곳이어서 주인과 연결되어 뽑기 계약을 했다고 한다.오~ 대단한 결단력에 너무 많이 실행력!그리고 코무라의 집은 바로 전세로 내놓아 그 전세금 정도의 금액으로 강화도에 땅도 사고, 그 위에 집도 새로 지은 것이다.토지 계약부터 주택 신축까지 3개월이 걸리지 않았다.야아… 않나!!!와우~이거 정말 실화인가요?집을 짓는 스트레스가 터무니 없다고 하지만 그 어려운 것을 빨리 해낸 셈이다.집을 짓는 스트레스는 넘겼지만 지금은 어떤 물건을 버리고 남길을 둘이서 계속 사소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그렇긴형은 주로 갖고 있어야 한다.아줌마는 필요 없는 것은 버린다고 했잖아.흐흐흐, 역시 재미 있는 말 공격으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지 않을까.^^* 새로운 집에 가져온 것 중에는 놀라운 소장품도 있었다.빛이 20대에 검도장에 다니면서 쓰던 목검이 있었다고 한다.거기에는 결혼 후 형의 집에 가서 그 목검을 발견한 아주 어렸을 금비가 자신의 이름을 적어 놓은 자취까지.

감사합니다~~~ 하고 가져오려다가 인사를 하고 나오는 마지막 순간에 무심코 문 사이에 두고 왔다는…ㅋㅋ

두 사람과 함께 오리백숙도 먹고 멜론도 먹으며 오랜만에 친척 화합의 시간을 보낸 뒤 집을 나섰다.

가기전에 다시 꽃무리마을에서 오빠와 이모의 행복한 생활을 기원하며 파샤리~

울타리도 두르고 말티즈 뛰어다니게 되서 도와드리고 다시 올게요~

강화도에 간 김에 풍물시장도 한번 들렀다.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은 왜 그렇게 딱 맞았을까. 정말 이날은 강화읍의 장날이었다. 2일과 7일이 장사의 날이었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찾아왔다는 것^^얼갈이에 열무에 애호박잎에 토마토에 순무김치까지 파바박~현금구매 완료.그리고 바로 옆 인삼센터에 가서 산삼도 잔뜩 샀다. 세정서비스 굿굿!어쩌면 오빠네 집 방문도 많아지고 강화읍 풍물시장과 인삼센터 방문도 많아질 것 같은 느낌~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