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1살이 되면 아기들이 우유를 마시기 시작하죠? 그리고 엄마들이 어떤 우유를 얼마나 먹일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뽁이는 어떻게 우유로 갈아탔는지 알려드릴게요. 우유를 마시는 시기&우유량
보통 돌이 넘으면 우유를 먹이라고 하는데 칼슘 섭취 때문입니다.돌 전에 영유아 검진을 갔더니 하루에 400~500ml 정도 우유를 먹이라고 하더군요.
출처 :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왜 400~500ml 정도일까요?돌에서 두 돌 사이에 섭취해야 하는 칼슘의 양이 하루 500mg 정도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우유 100ml에 100mg 정도의 칼슘이 들어 있기 때문에 500ml를 마시면 적당히 섭취하는 것인데 이건 우유만 마실 때의 이야기이지 아이들 요구르트나 치즈 등 다른 유제품도 먹기 때문에 우유의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시고 다른 음식으로 보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유 중에 100ml당 칼슘 함량이 조금 높은 우유도 있거든요 우유가 아니라 칼슘의 총량에 근거해서 먹이세요~ 칼슘 영양제를 먹이시는 분들도 있지만, 칼슘도 과하면 안좋으면 우유로 갈아타다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분유에 우유를 조금씩 섞어 적응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 뽁이는 완전히 모아지기 때문에 우유맛에 서서히 적응을 시켜야 했습니다. 먼저 막수 전에 우유를 100ml씩 먼저 드리고 보충 수유를 해줬어요 다행히도 잘 먹어줘서 점점 우유량을 늘리고 모유량은 줄이고 아침에도 우유를 주면서 적응시켰어요.그 결과 2주 만에 완전히 모유를 끊고 우유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우유를 줬다고 모유를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소아과에서는 두 번째 생일까지 모유 수유를 권장하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너무 가슴에 문제가 많아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뽁이는 분유도 거부하니까 우유를 마실 수 있는 돌까지 해보자!! 하면서 버텼습니다. 단유했더니 삶의 질이 한층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후후킨더밀슈? 멸균우유? 생우유?
많은 엄마들이 어떤 우유부터 시작하는지 고민이 많으신가봐요 일반 생유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아기가 그렇게 쉽게 우유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분유와 우유의 중간 맛이 나는 킨더밀슈를 많이 먹였어요
출처 : 일동후디스
단맛이 나고 아기들이 좋아하고 상온 보관이라 외출할 때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양면에서는 우유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뽁이는 분유도 마시지 않는 아기이기 때문에 전혀 선택지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멸균우유와 생우유 중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멸균우유와 생우유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여도 된다고 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생우유가 좋다고 합니다. 멸균우유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출시에도 먹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뽁이는 첫 시작을 멸균우유로 한 상온 보관이므로 데울 필요가 없어 처음이라 유기농을 먹이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잘 먹고 쿠팡으로 상자째 주문해서 먹이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우유를 잘 마시지 않았습니다.
출처 : 동원
그래서 바꾼 우유가 소화가 잘 되는 우유였어요.말을 못하는 아기가 혹시 배가 아플까봐 바꿨는데 이건 또 자주 먹던 냉장보관 우유라서 전자레인지에 30~40초 정도 데워줬어요 그래서 잠시 먹였는데… 우유를 한 번에 100ml 겨우 마시는 날이 왔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는 우유는 근처 슈퍼마켓에서는 팔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행을 가서도 간단하게 먹이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우유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출처 : 네이버쇼핑
그래서 일반 생우유를 먹이기 시작했어요 적게 먹는 날도 있었지만 거의 400ml 이상 마셔줘서 드디어 생우유로 정착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400~500ml를 마시면 우유를 자주 사야 했습니다. 900ml짜리 두팩씩 사면 냉장고에서 자리도 많이 잡을 수 있고 그래서 페트병에 대용량으로 파는 우유로 바꿨습니다.
그것은 서울우유입니다 제가 이렇게 큰 용량의 우유를 사는 날이 오네요 이것보다 용량이 큰 것도 있지만, 그것은 아마 개비가 태어나서 1살이 지나면 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뽁이는 우유를 아침, 간식, 저녁으로 나눠 먹어요 아침과 간식 때는 이렇게 릿첼 빨대컵에 가득 담아주면 한 번에 150ml 정도 마시게 되거든요.
그리고 저녁에 220~240ml 정도의 양을 빨대컵에 넣습니다. 그러면 조금만 남겨도 하루 칼슘 섭취는 충분하겠죠. 저지방 우유
우유를 고르시면서 저지방 우유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소아과에서는 저지방 우유는 2살 이후에 권장해요 우유 속에 들어있는 지방 때문인데 2살 생일 전에는 그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대요, 2살 생일 이후에는 지방이 과다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저지방 우유를 권장해요.2살 생일 전이라도 아기가 비만인 경우는 일찍 저지방 우유를 마시기도 한다네요, 뽁이는 비교적 쉽게 우유로 갈아탔는데 우유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꽤 많고, 제 주변에도 2살 이상 킨더밀슈를 먹고 있는 아기들도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아기가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고 있는지 여부이기 때문에 우유 마시지 않을 것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파이팅입니다.